[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에 의한 펀더멘털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한미약품은 지난 26일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발표했다. 투자부분(한미홀딩스)과 의약품사업부문(신설법인 한미약품)으로 오는 7월30일 재상될 예정이다.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변화나 단기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한미약품의 계열사 지 배구조가 비교적 단순해서 전환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선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자사주나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재부각에 대한 기대도 제한적"이라며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인데 한미약품의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이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지분법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순이익율에 미치는 영향은 0.5%p로 크 지 않다"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한미약품 주가 재평가의 변수는 여전히 현재 추진중인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시적인 성과 시현 여부"라며 "에소메졸(항궤양) 관련 미국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거나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중인 랩스커 버리(당뇨병 적응증)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에 대해 더 확신을 갖게 되는 시점에 투자의견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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