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인들 가운데 33%는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만 주면 아무 하고나 섹스할 용의가 있다고.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세계적인 콘돔 제조업체 듀렉스의 ‘2010년 영국인 성생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외도는 결코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5%에 달했다고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조사대상 1만2000여 명 가운데 폰섹스를 즐긴다고 답한 이는 45%다.흥미로운 것은 이른바 ‘섹스팅’을 부질없는 불장난으로 보는 응답자가 23%에 이른다는 점이다.섹스 도중 헤어진 과거 파트너를, 같은 직장 동료를 머리에 떠올린다고 답한 이는 각각 14%, 5%다.조사 결과 영국인은 1주 평균 서너 차례 성관계를 가지며 섹스 상대가 평균 2~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는 지금까지 잠자리를 같이 한 파트너가 10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이번 조사 결과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성관계 중 콘돔을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가 무려 22%에 이른다는 점이다.듀렉스는 몇몇 항목에서 복수 응답을 허용했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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