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이석준 사장 '영종 사업 마무리 단계'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우미건설은 25일 영종하늘도시 분양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어 차기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석준 사장은 이날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주택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영종하늘도시 분양과 관련, "소형은 95% 이상, 중형은 80% 이상 분양이 완료됐다"면서 "다음 사업의 PF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우미건설은 지난해 10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38(84㎡ 1287가구)·A30(48~59㎡ 1680가구) 등 2개 블록에서 3000가구를 한꺼번에 쏟아냈다. 중견건설사로서는 분양의 성패에 따라 회사가 생사의 갈림길에도 놓일 수도 있는 엄청난 규모다.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3000가구에 가까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낸 만큼 업계의 관심은 물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주택업계 일부에서는 대형 건설사도 아닌 중견건설사가 '무모하기까지 하다'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분양을 시작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분양 물량을 대부분 소화해 낸 것.이 사장은 "영종 사업은 지난해 분양 당시 충분한 사업성을 검토했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생각보다 시일이 조금 더 걸리기는 했지만 현재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 정도 성과도 만족할 만 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음 사업지인 남양주 별내지구의 분양 사업을 위해 현재 PF를 추진중"이라며 대전 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우미건설은 올해 남양주 별내지구 2개 블록 1300가구, 대전 1060가구, 청라지구 오피스텔 450가구, 영종하늘도시 1300가구 등 총 36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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