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의 베이시스 유지..프로그램 매매 정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실상 제자리 걸음하면서 전일 대비 0.15포인트(-0.07%) 하락한 221.00으로 마감됐다. 전날 2.25포인트에 달했던 변동폭이 1.40포인트로 대폭 줄었지만 거래량은 30만계약 수준 이상을 유지했다. 좁아진 변동폭에 비해서는 나름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진 셈. 그만큼 방향성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의미있는 변화들이 나타났다. 지수선물은 약 55일만에 중기 골든크로스를 만들어내며 5, 20, 60, 120일 이평선의 정배열 구도를 완성시켰다. 고점 높이기에는 실패했지만 저점은 소폭이나마 상승시키며 하단의 지지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지수선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5일이평선 근처에서 저점을 만들었다. 3일 연속 이어졌던 음봉 출현도 일단락됐다. 지수선물은 221.00으로 소폭 하락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하는 등 초반부터 보합권에서의 공방을 예고했다. 개장 10분만에 기록한 221.95가 일중 고가가 됐다. 오후 12시께 220.55의 저가를 확인한 뒤에는 211선을 사이에 둔 매매 공방만 치열하게 벌어졌다. 최근 장중 매도에 치중했던 개인이 장중 최대 4500계약까지 순매수 물량을 늘리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은 1792계약 순매수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소규모 매매를 반복하다가 1202계약 순매도로 마감했다. 기관은 196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83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차익거래가 12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45원 순매도를 기록했다.평균 베이시스는 0.71포인트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0.14포인트 하락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7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이 0.10포인트 추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마감시 괴리율은 -0.58%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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