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5개 전 동 주민센터에서 각종 민원서류 통합민원창구 서비스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각종 민원서류를 한 자리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ONE-STOP 통합민원창구 서비스'를 4월 5일부터 15개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구는 지난해 5월부터 중곡2동과 자양4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통합민원창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해왔다.ONE-STOP 통합민원창구는 은행처럼 민원인이 번호표를 뽑으면 해당번호가 표시되는 민원창구에서 여러 가지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업무종류별로 창구가 나뉘어 등·초본 담당자는 등·초본만, 인감담당자는 인감만 발급하도록 되어 있지만 통합민원발급 서비스가 시행되면 통합증명발급기를 통해 민원인들이 담당직원을 찾아 자리를 옮겨다닐 필요 없이 등·초본 인감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전입신고 등 민원업무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통합민원창구
여러 가지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민원창구 여러 곳을 들르지 않아도 돼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 것.또 현재 업무별로 창구가 구분돼 있는 시스템에서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창구와 민원인이 몰리는 창구가 발생, 상대적으로 오래 기다리는 민원인이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순번대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동 주민센터 입장에서도 담당분야별로 민원업무량 차이를 줄일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단, 출생·사망신고 등 주민등록 업무는 처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처리하는 방식이 다소 까다로워 주민등록 창구는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김정환 자치행정과장은 “전입신고, 주민등록등·초본 및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인감증명, 어디서나 민원 등 19종의 증명 민원업무를 한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통합민원창구 서비스가 시행되면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분배도 가능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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