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이자흠 혜원여자고교장이 협약세를 체결했다.
중랑구는 혜원여자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 받을 경우 성공적으로 정착돼 운영될 때까지 3년간 매년 교육지원비로 최대 1억원씩를 지원키로 했다.‘과학중점학교’ 지정은 과목별 중점학교 일환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9년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교육 활성화와 이공계 대학진학자의 전공 수학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수학 특성화 지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학교 중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 과학중점과정을 개설하기 희망하는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서울고 대진고 휘경여고 등 서울지역 10개 학교를 포함, 전국에 53개 교가 지정돼 2010학년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2012년까지 전체 일반계고의 10%내외인 전국에 100개교를 지정할 계획으로 있다.중랑구는 혜원여자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될 경우 과학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고교 다양화 측면에서 학생들의 학교선택권 확대와 학교교육과정의 전문화로 공교육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중랑구와 혜원여자고교가 과학중점학교 지원 협약식을 맺었다.
또 고교선택제 속에서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 방지와 이공계를 지망하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병권 중랑구청장은 “혜원여자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될 경우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랑구 교육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