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백련산자락 고품격 주거단지로 변모

응암 11구역 조감도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은평구 백련산 자락에 타워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주택 687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 오는 25일 은평구 백련산 자락인 응암동 455-25번지 일대 응암 제11구역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고시내용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구역면적 3만6038㎡, 용적률 242% 이하, 건폐율 30% 이하, 최고층수 25층, 10개동 총 687가구(임대 117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응암 제11구역은 협소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형적인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단독주택지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교통체계가 양호한 고품격의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우선 보행자 접근이 편리한 지역에 다양한 테마를 갖춘 어린이공원(3300㎡)을 조성해 주변 일대 생활환경을 개선시킬 예정이다. 또 백련산 자락 25m의 고저차를 갖는 기존 경사지 지형을 고려해 타워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내 단차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계단식 형태의 화원을 설치해 단지내에서 충분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주동 형태를 다양하게 배치해 사방에서 시각통로 및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응암 11구역 동단지 남측에는 응암 제10구역이 동측 백련사길 건너편에는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이 일대는 살기 좋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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