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약세장에서도 LED株는 '반짝반짝'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LED 관련주들이 실적개선 기대감과 정부 지원안 발표 등의 효과로 약세장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0.48% 오른 10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도 0.92% 오른 10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 중에는 11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잔뜩 움츠린 코스닥시장에서도 LED관련주는 빛을 발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서울반도체는 7거래일째 상승, 전거래일대비 1.34% 오른 4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루멘스도 3.32% 오른 9950원을 기록해 10만원선 안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LED관련 시장은 향후 3~4년간 노트북과 TV 등 LED BLU(Back Light Unit)을 중심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명관련 LED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가격이 낮아지는데다 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정부의 산업육성 지원안 발표 또한 LED관련주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8일 LED장비와 LED조명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해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연간 5000명의 신규 인력수요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산업육성 지원안 등 발표에 따른 수혜와 올해 실적개선 가시화 가능성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어닝시즌을 앞두고 LED 관련 주요 기업들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기업들의 적정 PER은 글로벌 기업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실적개선을 통해 PER의 갭 축소를 시도할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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