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최신 소프트웨어(SW)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드림스파크(DreamSpark)'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학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드림스파크'는 MS의 글로벌 IT 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하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SW 개발 도구와 디자인 도구, 데이터베이스, 서버 운영체제 등 다양한 SW와 최신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은 윈도 라이브 아이디(ID)와 학교 이메일 계정 또는 국제학생증만 있으면 '드림스파크 홈페이지(www.dreamspark.com)'에서 원하는 SW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별로 지도교사가 신청해 인증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SW는 ▲비주얼 스튜디오 2008 프로페셔널 에디션과 익스프레션 스튜디오 3 등의 개발 및 디자인 도구 ▲서버 운영체제인 윈도 서버 2008 스탠다드 에디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 2008 디벨로퍼 에디션 ▲게임 개발 도구인 XNA 게임 스튜디오 3.1 등이다. 한편 한국MS는 IT 인재를 육성하고 벤처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드림스파크' 외에 '비즈스파크(BizSpark)', '웹사이트스파크(WebsiteSpark)'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MS 측은 '비즈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MS의 SW를 무료로 제공받은 IT 벤처 기업도 최근 30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매출 5억원 이하, 창업한 지 3년 이하로 SW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비상장 회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비즈스파크'에 가입한 기업은 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MS의 개발툴 제품, 플랫폼 기술관련 서버 제품의 모든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소규모 웹 개발 전문기업 및 웹 솔루션 개발사를 지원하는 '웹사이트스파크'의 수혜를 입은 기업도 5개월여 만에 200곳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수 10명 이하의 소규모 웹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기업은 MS의 웹 개발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및 개발자 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상지원 받을 수 있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총괄 사업부 민성원 전무는 "드림스파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정 개설 등 SW 기반의 비즈니스 지원과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 벤처기업 등에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 IT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