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포커즈 예준② '18차원', 아이유에 고백하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진온과 이유, 칸 등 예명을 쓰는 포커즈의 다른 세 멤버와 달리 예준은 자신의 본명(심예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예준은 '예술을 취하다'라는 뜻으로, 이름대로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셈이다. 작명가가 "이 아이는 후에 예술 쪽으로 나가면 성공한다"고 해서 붙여준 귀한 이름이다.그런 그가 포커즈로 데뷔한 뒤 한 달 만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 평소 흠모하던 자신의 이상형을 만난다. 바로 공개적으로 "함께 피처링을 하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여고생 가수 아이유다."그날 제 생일이기도 하고 졸업식이 있는 날이기도 했어요.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을 위해 스튜디오에 들어갔는데 아이유가 있는 거에요. 가슴이 너무 떨렸죠. 매니저가 "아이유, 얘가 너 좋아한댄다"라면서 소개해줬는데 부끄러워서 혼났어요. 서로 어색해서 별다른 말도 못하고 헤어졌어요. 가기 전에 하트 모양의 초콜릿을 건네줬는데, 공교롭게도 아이유가 초콜릿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찌나 기뻤던지, 하하."막내다운 귀여운 외모와 능수능란한 말솜씨, 엉뚱한 상상력으로 '18차원'으로 불리우는 예준은 팀내 없어서는 안 될 분위기 메이커다. 패션 감각과 이에 대한 열정 또한 남다르다. "저는 돈이 생길 때마다 옷을 사요, 하하. 힙합 스타일을 가장 좋아하고 때로는 댄디한 느낌도 좋아해요. 예쁘거나 희귀한 아이템이 있으면 무조건 사고 보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곡 '노 원(No One)'은 딱 제 느낌이에요. 엄마도 몰라보실 만큼 1집 때와는 스타일적으로 확 바뀌었죠."전체적인 스타일에 민감한 때문인지 단순히 노래나 춤 뿐이 아니라 무대 기획, 댄스 안무 등 자신의 무대를 총책임지는 그런 가수가 되는 게 예준의 꿈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은 그의 영원한 롤모델이다."가수의 꿈은 이제 이뤘으니까, 다음 목표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가수가 되는 거에요. 다양하고 새로운 변신을 통해서 항상 팬 여러분께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어요. 그게 바로 저의, 그리고 우리 포커즈 모두의 꿈이랍니다. 앞으로도 포커즈의 끝없는 변신과 성장 많이 지켜봐 주세요!" <끝>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