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심뇌혈관데이터센터와 5개 권역별 병원 MOU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경동맥 혈관벽 두께 참조표준 마련에 나선다. 표준과학연구원 심뇌혈관데이터센터는 19일 ▲건양대학병원 ▲고려대학병원 ▲한림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등 12개 전국 규모 병원들과 경동맥 혈관벽 표준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심뇌혈관데이터센터는 임상시험을 통한 데이터를 모아 경동맥 내중막 두께 참조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등 5개 권역별 병원에서 보내준 경동맥 초음파영상을 바탕으로 경동맥 내중막 두께와 경화반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한다. 김원식 심뇌혈관데이터센터장 “경동맥 내중막 두께 측정 결과는 여러 통계분석을 거쳐 심뇌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로 쓰일 것”이라며 “고령화시대에 맞춰 심뇌혈관 질환 위험군을 효율적으로 관리, 질환을 예측하고 질병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혈관계 질환은 경동맥 혈관벽 두께로 빨리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경동맥 혈관벽 두께의 진단기준치를 미국 등 외국통계를 쓰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정확한 진료를 위해선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경동맥 혈관벽 두께의 기준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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