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현대증권스팩 상장 첫날 上..스팩과열 지속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스팩1호가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스팩 투자 이상과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19일 현대증권스팩1호는 시초가 대비 1020원(15%) 오른 7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증권스팩1호의 공모가는 6000원. 미래에셋스팩1호도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 시초가 1540원에 코스닥 시장에 대뷔한 미래에셋스팩1호는 19일 2885원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대우증권스팩도 전날 보다 7.3% 급등했다.한편 이날 장 시작 전 삼일PwC 어드바이저리는 현대증권스팩 보통주 50만주를 현대PwC드림투게더스팩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스팩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삼일PwC가 지분을 양도함에 따라 현대PwC드림투게더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사명을 현대드림투게더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로 바꿨다.삼일PwC는 "미국 SEC 규정에 따른 잠재적 이해 상충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지분 양도의 이유를 밝히고 "합병 시점까지 인수합병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적당한 기업을 인수합병 할 때까지 중장기 투자가 요구되는 스팩이 이같이 급등 양상을 보이자 투자유의를 당부하는 의견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종목의 주가가 상한가를 지속하는 등 급등세가 이어짐에 따라 주가급등락에 따른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경보 조회공시 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미래에셋스팩1호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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