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난 1월 LCD 모니터 생산량은 삼성전자가 대폭 증가한 반면 LG전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디스플레이뱅크가 발표한 월간 LCD 모니터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월 LCD 모니터 브랜드 생산량은 1464만대로 전월 대비 11.2%, 전년 대비 5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월 대비 18.7% 증가한 235만대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LG전자는 185만대로 전월 대비 약 2% 감소하면서 2위에 올랐다. HPQ, Acer, Dell이 그 뒤를 이었으며 Acer, AOC, Asustek 등 3A 브랜드사가 전월 대비 각각 17.2%, 36.0%, 74.4% 급증하면서 활약이 돋보였다.모니터 OEM 제조사들의 출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이노룩스가 1위 TPV의 출하량을 바짝 뒤쫓았으나 TPV가 지난해 말부터 OEM사업부의 저가 공략과 AOC브랜드 제품의 재고물량을 조정하면서 12월과 1월 각각 400만대 이상 출하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1월 350만대를 출하한 이노룩스는 3월18일 CMO와 정식 합병하면서 LCD 모니터 및 LCD TV 생산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2월 LCD 모니터 생산량은 중국 춘절 연휴의 영향으로 10% 이상의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생산량은 중국 노동절 대비 재고 비축 수요로 인해 전월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올 1·4분기 LCD모니터 브랜드 생산량은 지난 4분기 대비 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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