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교육청 무상급식 추경예산 전액삭감

도교육청 도의회에 5.6학년 2학기 무상급식예산 205억원 제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무상급식관련 추경예산안 전액을 삭감했다.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초등5.6학년 무상급식 예산 205억원이 전액삭감된 것이다.지난 2009년 7월 제2추경예산 경기도교육비 85억원 심의 당시와 같은해 12월 당초예산 심의과정에서 도교육청에서 요청한 학교급식경비 지원금 650억원을 전액 삭감한 이후 세번째다.이에 따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간 무상급식 논란은 6.2지방선거의 핵폭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될 수 없는 한나라당의 횡포일 뿐”이라며 반발했다.의원들은 또 “대다수의 도민들에게 비춰지는 것은 고약한 훼방꾼 이미지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그나마 부족한 예산을 더욱 줄여놓은 한나라당의 심보는 도대체 뭐냐”고 비판했다.이들은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좀 더 신중하게 숙고한다면 예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세서 부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이성적으로 아이들 교육과 부모들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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