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중학생 수학,과학 영재반 신설

과목별 성적 우수자 각 20명씩 선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남부교육청 영재교육원과 협력, 지역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과목별 성적 우수자 각 20명씩을 선발, 중학교 '수학·과학 영재반'을 4월부터 신설 운영한다. 영재반 선발은 오는 22, 23일 학교장 추천을 받아 남부교육청에 신청하며 창의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영재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구는 2008년 3월에 지역의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4개 인문계고교(독산 문일 동일 금천고)의 학년별 40명씩 우수학생 120명을 선발하고 우수교사를 초청,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는 '금천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금천구 Global summer school 학생들이 미국 방문시 링컨메모리얼을 찾았다.

올해 졸업한 금천영재교실 3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수시합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2명, 연·고대 각 1명 등 서울 상위대 9명을 포함, 서울 일반 4년제 대학과 지방 주요대에 전원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양현화 교육문화체육과 팀장은 “기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천영재교실 뿐 아니라 이번 중학생 수학·과학 영재반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구는 지난달 24일 교육과학기술부 자율형 공립고에 금천고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명문고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교육문화체육과(☎ 2627-144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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