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김용건, 정한용, 정동환, 이재용이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연출 이형선·이하 신불사)에서 명품 악역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은 절친했던 최강타(송일국 분)의 아버지 최해룡을 살해하고, 각종 비리를 일삼으며 정재계에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인물을 맡고 있다. 강태호(김용건 분)는 석유사업으로 기업을 키웠지만 실제로는 무기 밀거래가 주업인 태흥그룹 회장으로 1회 하와이 보트에서 사고를 위장해 죽으며, 최강타의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또 지난 주 방송에서는 최강타가 장용(정한용 분)의 차량을 폭파시키는 등 숨통을 서서히 조이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장용은 호텔과 카지노, 건설이 주사업인 용비그룹의 회장으로서 최해룡의 마약탈취사건 덕분에 떵떵거리며 살고 있으며, 장호(조진웅 분)와 장미(유인영 분)의 아버지다.황림그룹 회장 황달수(이재용 분)는 강태호가 죽고 장용과 이형섭(정동환 분)이 위기에 몰리자 국정원에 다니는 우현(김민종 분)을 앞세워 자신들의 돈과 권력을 지키려고 하는 냉혈한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또 법무부 장관 이형섭은 돈이 필요할 땐 황달수를, 주먹이 필요할 땐 장용을 이용하는 속물이지만, 겉으로는 서민의 일꾼, 청렴결백한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때문에 이들의 명품 악역 연기와 함께 이들에 대한 최강타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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