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으로 향후 수익성이 금융위기 전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700원에서 4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지헌석 애널리스트는 "물동량 감소가 가장 심했던 지난 2009년 상반기에 운임을 올리기 위한 해운사의 공급축소가 시작됐다"며 "2009년 3분기 이후 세계경기가 회복되면서 물동량이 늘어나자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금융위기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지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을 반영해 올해 한진해운의 매출액을 종전대비 4.5% 상향했고 영업이익은 종전대비 140% 상향했다"고 말했다. 2011년 매출액은 종전대비 3.3% 상향했고 영업이익은 종전대비 29.8% 올렸다. 한진해운의 지난해 컨테이너선 평균운임은 1043달러이며 최근 가파른 운임 상승으로 2010년 2월 평균운임은 1300달러, 2010년 예상 컨테이너선 운임은 1375달러이다. 2011년 컨테이너선 예상 운임은 1430달러로 전년대비 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한진해운 주가에 대해서도 상반기 주력 노선의 가파른 운임 상승과 컨테이너선 물량 회복으로 KOSPI 지수 대비 초과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