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없는 FOMC..증시는 '무덤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6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변은 없었다. 연방기금금리는 현행 0~0.25%에서 동결됐으며 지난 FOMC에서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던 제로금리의 '상당 기간(extened period) 유지'라는 문구도 그대로 유지됐다. 호니그 총재는 여전히 반대표를 던졌다.연장 여부에 대해 관심이 컸던 1조2500억달러 규모의 기관 모기지담보증권(MBS)와1750억달러 규모 기관 채권 매입은 이달말 종료된다. FOMC 성명문에 따르면 미국내 경제 활동은 계속해서 강화됐고, 노동 시장은 안정되고 있다. 가계 지출도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 지출은 장비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낮은 자원 이용률, 억제된 인플레이션, 안정적인 기대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상황은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를 장기간 보장해준다"고 밝혔다.한편 FOMC 성명 발표 직후 오름폭을 소폭 키워가는 듯 했으나 다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22포인트(0.09%) 오른 1만651.37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41포인트(0.38%) 뛴 1154.92를, 나스닥지수는 6.94포인트(0.29%) 상승한 2369.15를 기록 중이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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