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광역교통개선책 확정

평택호 횡단도로 신설, 화성~오산~평택 간선도로망 등 갖춰

광역교통개선대책안 도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안이 확정됐다.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경기도 평택 포승지구, 화성 향남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이 국가교통위원회(위원장 국토해양부장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관계기관과의 협의 후 경기도가 지난해 8월말 황해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워 국토해양부에 냈고 10월에 국토부, 사전 검토위원회,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친 것이다.황해경제자유구역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주요 내용은 5가지다.첫째, 평택 포승지구의 경우 평택지역 동서방향 간선도로인 국도 38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대체도로인 평택호 횡단도로(9.2km, 4차로)를 새로 만든다.둘째, 남북방향으로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국도 39호선 포승~안중 구간(7.3km, 4→6차로) 및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구간(6.3km, 4차로)을 2013년까지 놓는다.셋째,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해선 철도와 포승~평택간 철도역에 환승시설 설치 터(5600㎡)를 마련한다.넷째, 화성 향남지구의 경우 동서쪽으로 원활하게 오갈 수 있게 국지도 82호선 동오사거리~향남IC(나들목) 구간을 넓혀(4.1km, 2→6차로) 화성~오산~평택 간선도로망을 갖춘는다.다섯째, 남북방향으로 지방도 315호선 향남~정남 구간을 2013년까지 넓혀(2.0km, 2→4차로) 경제자유구역 주변 교통여건이 좋아진다.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이 지역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없게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으로 비용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져 초기 외자유치수요확보에 힘쓰고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발전과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빨리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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