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예산 18개 사업 35억원과 G20 정상회의 지원 위한 도로 정비 등 13개 사업 113억원 등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청장년층 고용 확대와 저소득층 창업지원 등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과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지원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14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구는 정부가 지난 4일 있었던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공동체형 일자리 3만개를 만들기로 결정하자 직원 맞춤형복지예산과 축제예산 등을 삭감해 마련한 18억여 원에다 지난해 초과 징수된 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148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일자리 창출 예산 18개 사업, 35억 원 배정구는 이번 추경에 경기침체로 인해 늘어난 청장년 실업자의 취업을 확대하고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 18개를 새로 발굴해 35억여 원을 편성, 총 457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은 ▲지역내 기업 청년인턴제 운영 ▲창업 인큐베이터 사업 ▲예비창업자 무담보 소액대출 사업 ▲취업박람회 개최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업 ▲어르신 안마 등 장애인 관련 일자리 사업 ▲직업상담사 운영 ▲동별 환경지킴이 사업 등이다.특히 구의 이번 추경사업에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 상담사를 권역별 동 주민센터에 배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은 물론 전문 상담이 가능토록하고 구인업체와 구직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미스 매칭 되는 자격과 기술에 대해 맞춤 직업교육 실시하는 등 취업 인프라 구축 사업도 포함돼 돋보인다.◆‘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예산 14개 사업, 113억원또 구는 올 11월 코엑스 개최가 확실시되는 ‘G20 정상회의’를 대비, ▲하수구 냄새 저감시스템 구축 ▲코엑스 주변 전선지중화와 녹지대 정비 ▲간판 개선 ▲공중화장실 위생 개선 ▲문화관광 정보플라자 구축 ▲글로벌 손님맞이 시민실천운동 등 14개 사업에 113억 원을 편성,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문경수 정책기획과장은 “올 해 서울시의 공동재산세 본격시행으로 예산이 대폭 축소돼 최대한 긴축해 운영하고 있지만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과 구의 최대 현안 사업인 ‘G20 정상회의’ 지원 예산의 확보가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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