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감독으로 컴백한 개그맨 출신 서세원이 세 번째 연출작 '젓가락'에 대해 입을 열었다.서세원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젓가락'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970~80년대 듣던 구전가요를 다 모아봤다"며 "이 영화에는 향수도 있고 즐거움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제가 연출한 게 이번이 세 번째이고 제작에 8~9편 참여했는데 지금껏 만들었던 영화와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또 "영화를 만들고 나서 '신이시여! 제가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까'라고 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칭찬을 안 해줘서 나라도 칭찬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세원은 "전혀 다른 영화가 탄생했다. 충격에 휩싸일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개그맨 겸 영화감독 서세원이 '도마 안중근'(2004) 이후 6년 만에 직접 연출한 영화로 구전가요 메들리를 영화로 옮긴 독특한 코미디 영화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대폿집을 운영하는 엄마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여고생 지숙(하연주 분)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하연주 외에 박무영 김현기 이수근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남희석 정선희 박해진 등이 특별출연했다. 상반기 개봉 예정.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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