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통계청 자료에 따른 양극화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를 다시 점화하기 위한 노력과 정열을 민생문제를 푸는데 쏟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생문제의 심각성이 다른 때보다도 커져가고 있는데 이 대통령은 어제 대전을 방문해서 꺼져가는 세종시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민생문제를 외면했다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민주당은 세종시 문제 불씨를 살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성폭력 관련 법안 처리와 관련, "11일부터 법제사법위원회 중심의 상임위를 정상화시켜 31일까지는 성폭력 관련된 문제를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전자발찌제도의 소급입법 문제가 위헌 시비 등의 많은 고민할 내용이 있다"며 "외국의 입법을 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를 통해 31일 본회의에서 이 문제들이 정리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문제에 대해선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있고, 골목상권이 초토화 되어 있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며 "당력을 기울여서 이 문제만큼은 당이 앞장서서 꼭 해결할 것이고 서둘러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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