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 원전 사업부문 확대 기대..8%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티에스엠텍이 올해 원자력 발전장비 수주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중이다.9일 오후 1시57분 현재 티에스엠텍은 전일 대비 1100원(8.15%) 상승한 1만46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에도 4% 이상 상승했었다.티에스엠텍은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에 사용되는 티타늄 부품을 제작·가공하는 업체인데, 최근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으로의 사업부문 확대 기대감을 받고 있다.송창민, 도주옥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티에스엠텍은 티타늄소재의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부품제작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발전 플랜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기기인 컨덴서를 생산하는 티에스엠텍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회사의 2010년 원자력 발전장비 수주액 목표인 1000억원은 올해 6000억원의 UAE와 신울진1,2호기 원전BOP (BOP:Balance of plant) 시장이 열림에 따라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송 애널리스트는 다만 티에스엠텍이 지난해 67억원의 당기순이익 적자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전기기 시장진입을 위한 저가수주 때문"이라며 "하지만 회사는 이번 수주를 바탕한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6000억원의 신규 BOP시장 중 점유율 30%를 차지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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