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코트라가 주최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인 바이코리아 행사가 4일 열린 가운데 국내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이 1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유니슨은 이날 이란 니메하디에만(Nimeh Hadi Eman)사와 2MW급 풍력터빈 50기를 납품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이란은 최근 들어 석유 및 가스 원료에 의존한 전력생산에서 벗어나 신재생 에너지 생산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풍력발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번 유니슨과의 계약 체결 역시 이 같은 방침에 따른 것이다.유니슨은 이번 MOU 성사를 계기로 연간 100MW 규모의 풍력터빈 및 부품을 다년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뿐 아니라 기술이전, 현지 생산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플랜트 전문기업인 신거통상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영국 루이스&피트(Lewis&Peat)사와 1500만달러 규모의 열분해 플랜트를 공급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행사 주최측인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4200건의 상담과 5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