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준 LIG손보회장 '가정이 화목해야 행복한 회사 만든다'

자녀 입학 맞은 임직원 가정에 선물..."가족 건강 지켜라" 당부도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가족이 화목해야 행복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 건강도 지켜라. 따라서 금연할 것을 바란다."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이 입학을 맞은 직원들 자녀에게 입학선물을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데 대한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LIG손해보험은 3일 구자준 회장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입학 축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입학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된 입학선물은 카메라와 캠코더, 도서 등 원하는 물품으로 교환 가능한 이번 상품권.이는 '임직원 가정의 평안과 행복이 지속가능성장의 기초 원동력'이라는 구 회장의 평소 경영방침에 따른 조치였다.구 회장은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의 가족 역시 회사와 고락을 함께하는 한 가족과 같다"며 "화목한 가정이 행복한 회사를, 행복한 회사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구 회장은 건강론에 대한 자신의 의지도 피력했다.대표적으로 구 회장의 진두지휘로 진행 중인 '금연 캠페인'.이 킴페인은 직원은 물론 가족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지난 1월 초 열린 '금연 서약식'에서 흡연 중이던 임원 16명이 금연을 다짐하는 '금연 서약'을 구 회장에게 제출하면서 시작된 캠페인에는 보름 후 90여 명의 부서장들이 추가로 금연 서약에 동참했고, 이어 과장과 대리·사원 계층으로까지 금연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캠페인에 동참하고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김태욱 미디어지원팀장은 "금단증상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가족의 응원 덕분에 현재 금연에 완전히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가족의 건강과 자녀 입학까지 직접 챙겨주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일 할 맛이 난다"고 덧붙였다.한편 LIG손보는 가족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날 'LIG아트홀'에서 열리는 어린이 공연에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하는 한편, 연말에는 부부동반 송년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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