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3일 "도지사후보 경선을 4월10일 이후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전남도지사 경선 일정을 오는 29일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주 의원은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정당의 후보를 선출함에 있어서 당원 의사 반영, 주민 의사 반영, 후보에 대한 충분한 검증절차라는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며 "현행 선거법 상 TV토론은 4월2일 이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도민의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그는 "도민들이 후보들을 검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TV토론을 최소한 2~3회 실시한 뒤에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선을 4월10일 이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TV토론 같은 충분한 검증절차도 없이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것은 인지도가 높은 현직에 대한 이중 특혜를 주고, 도전자들에게 높은 철벽을 세우는 것이나 다름없어 공정한 룰이 아니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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