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민주당의 학교체육법 부결에 따른 국회 본회의 집단퇴장과 관련, "민생이든 국회든 모든 걸 거부하는 막가파식 생떼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의 어제 본회의 집단퇴장으로 2월 국회가 부끄러운 모습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이제 국민들에게 퇴장전문당, 태업전문당으로 각인될 것"이라면서 "국회운영과 법안 처리가 민주당 뜻대로만 돼야 정상운영이라는 것은 소수독재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생법안 방치와 국회운영 마비로 초래되는 피해는 결국 국민들의 고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면서 "민생법안을 팽개치고 나가버린 민주당의 무책임과 직무유기에 제1야당으로 양심이 있다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한나라당도 과반수 의석을 채우지 못해 민생법안 39건이나 통과시키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국민께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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