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재범 사태'가 '승승장구'에까지 영향을 끼쳤나. 그룹 2PM 멤버 우영이 고정출연 중인 KBS '승승장구'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영된 KBS '승승장구'는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15.1%보다 8.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한 주만에 시청률이 절 반 이상 하락한 이유에 대해 방송 관계자들은 "재범사태가 2PM의 멤버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최근 팬들이 재범의 탈퇴를 두고 격분, 멤버들 흠집내기에 이어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보이콧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이돌 그룹에 대한 팬 문화가 이상하게 변질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자신들의 주장(재범 복귀)이 관철되지 않자 아예 좋아하는 그룹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팬들의 변질된 문화는 적잖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16.6%를 기록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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