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경험담과 노하우, 창의행정, 생활의 지혜 등을 담은 '칼럼' 연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심플 스틱 스토리 스마일 등 네 가지를 기억하세요" 짧고 간결하게(심플), 기억에 남을 수 있게(스틱), 공감할 수 있게(스토리), 미소 지을 수 있게(스마일). 이렇게 네 가지를 기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쓴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은 즐겁게 써야 해요. 남이 나의 글을 읽고 어떻게 판단할지 겁먹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겁게 쓰면 됩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
지난 17일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선 글쓰기 강좌가 열렸다. 글감 찾기와 주제설정, 설득력 있는 글의 조건 등 매력적인 글쓰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의엔 박성중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서초구청의 5급 이상 간부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강의는 최근 서초구청 지식관리시스템인 서초 마당에 개설된 ‘조이(JOY)칼럼’에 서초구청 간부들이 질 높은 칼럼을 게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서초구청 공무원들이 글쓰기 삼매경에 빠졌다.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20~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해 온 베테랑 공무원들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공직생활 노하우, 전문지식, 생활의 지혜 등을 후배 또는 동료들과 공유해 업무능력 향상을 기하고 선후배사이의 공감대를 조성, 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글쓰기를 독려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식관리시스템에 '칼럼' 콘텐츠를 개설하고 5급 이상 간부들의 연 1회 이상 칼럼게재를 의무화했다. 직원들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해 선후배간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했다.9월에는 별도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최고의 칼럼니스트를 선정, 시상을 할 예정이다.또 칼럼을 종합책자로 발간, 영구보존하고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최근 미니홈피, 트위터 등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하는 매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새롭게 개설한 조이칼럼이 직원들의 글쓰기 실력 향상은 물론 직원간 아이디어와 경험공유의 장이 돼 업그레이드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밑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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