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이선균, 사랑을 위해 요리를 버렸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나는 서유경을 사랑한다"MBC 월화극 '파스타'의 주인공 이선균이 극중에서 ‘폭탄선언’을 남기고 주방을 떠났다. 사랑을 위해 요리를 버린 것.22일 방송된 15회에서 현욱(이선균)은 멱살을 잡으며 달려드는 설막내(이성민)의 추궁에 밀려 결국 유경(공효진)과의 열애 사실을 털어놓고 이에 책임을 지고 셰프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이에 유경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였고 시청자들은 '붕어' 서유경이 혼자 남게 될 주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쌍한 붕어, 어쩔거나' '현욱이 없는 주방에서 앞으로 유경이 겪어야할 손가락질과 비난을 어떻게 견뎌낼지 걱정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악에 받친 설막내의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과 원성이 자자했다. 평소의 귀여운 모습은 간데없고 드라큐라 백작처럼 매서운 눈빛으로 현욱을 몰아붙이는 그를 보며 어느 시청자는 '지난번에 해직됐을 때 구명운동까지 벌였는데 이제 와서 시청자를 배신하다니...'라며 '실감나는 연기력에 감탄했지만 정말 미웠다'고 말했다.한편 23일 방송될 16회에서는 ‘쉐프의 쉐프’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학 시절 현욱과 세영(이하늬)의 스승이었던 그는 독설을 내뿜는 스타일이 현욱과 너무 흡사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결국 ‘버럭쉐프’의 못된 성질은 스승으로부터 물려받아 ‘청출어람’의 경지로 발전시킨 것. 한편 오늘(23일) 방송예정인 16회는 ‘요리의 신’ 을 앞세운 ‘파스타’가 ‘공부의 신’과 펼치는 ‘최후의 만찬’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