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특성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동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유통업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 3030'과 '희망 담은 바구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이마트는 이를 위해 23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이마트 최병렬 대표와 어린이재단의 김원진 사무총장이 함께 한 가운데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희망 3030 프로젝트란 소외계층 가구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PL상품을 구매할 때 30%를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 이마트는 1차로 선정된 전국 저소득계층 1300여가구에 희망 3030이라는 별도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고 매월 3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 PL상품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세제, 제지류 등 수천 가지 품목으로, 지원 대상 가구의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마트는 또 이와는 별도로 해당가구의 어린이 1300명에게 신학기에는 학용품, 어린이날에는 장난감 선물, 추석에는 선물세트, 크리스마스에는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 담은 바구니를 연 4회 제작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이 프로젝트의 재원은 폐유 및 폐지방, 친환경 장바구니 등을 판매하고 거둔 친환경 수익금으로 마련하게 된다.이마트는 두 가지 나눔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를 1년마다 선정하고, 그 첫 번째 대상자들에게는 이달 중 '희망 3030 멤버십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일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달리 지속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통업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저소득 계층과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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