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체지적 시범시스템 화면
서울시, 지상 위주의 2차원 지적도면→지상~지하 3차원 도면 선보여[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하상가, 건물 연결통로 등 입체적 토지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차원 지적정보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서울시는 마곡지구 5호선 지하철 선로 구간, 상도터널 등 서울시내 8개소에 대해 입체지적 시범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토지공간의 활용이 복잡, 다양화되고 있으나 현행 지적제도(2차원)는 이러한 입체시설물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대상지들은 구분지상권 설정예정지역, 입체토지관리 지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지역,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으로 사업성과의 전국 활용이 가능한 지역 등 향후 입체토지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주안점을 두고 구축했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시가 시범적으로 추진한 사업 대상지는 마곡지구 5호선 지하철선로 구간, 상도터널, 동대문구 전농동 성바오로병원 지상건물연결통로, 2호선 신림역 지하건물연결통로, 5.8호선 천호역 지하상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당목구간 송전선로,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3단지 등 총 8개소다.시는 공공시설물에 대해 구분지상권 설정 시 기존의 2차원 평면도면을 첨부하는 것을 입체도면의 첨부가 가능하도록 법원 행정처와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 시는 앞으로 기존의 지상 위주의 평면적 도시계획에서 탈피해 지상과 지하가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입체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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