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좋은날', 식상한 소재에 시청률 제자리걸음

'바람 불어 좋은 날' 김소은(왼쪽부터), 진이한, 서효림, 강지석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1 '바람불어 좋은 날'이 식상한 소재에 시청률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0일 오후 방송된 '바람불어 좋은 날' 8부는 전국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분이 기록한 21.6%보다는 1.4%포인트 오른 수치로 총 8회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1일 첫 방송보다는 1%포인트 높은 것에 불과하다. 아직 방송 초기이지만 시청률 상승세가 뚜렷하다기보다는 정체된 것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은 전통적인 시청률 강자인 KBS1 일일드라마의 특성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 인상이다. 막장드라마의 설정을 피해 유쾌하고 착한 드라마를 지향하는 이 작품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캔디형' 캐릭터와 '백마탄 왕자'의 만남을 다뤄 식상하고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람불어 좋은 날'이 식상하고 진부함을 벗어던지고 KBS1 일일드라마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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