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2 수목드라마 '추노'의 독주 속에서 SBS '산부인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0일 방송된 '산부인과' 3부는 전국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이는 1, 2부 연속 9.3%를 기록한 데 이어 1.7%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추노'의 시청률이 30% 내외에서 정체된 것에 비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다. 10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에서는 위기에 빠진 산모를 침착한 태도로 치료하는 혜영의 모습과 산부인과를 찾은 산모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산부인과'는 무당의 말을 듣고 출산일을 잡으려는 산모 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 혜영의 역의 장서희는 임신중독의 위험성이 있음에도 무당이 정해준 날짜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말에 퇴원을 감행, 마트에 위급상황에 빠진 산모를 구하는 의사 혜영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추노'는 지난 방송보다 0.7%포인트 오른 32.1%를 기록했고,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역시 지난 방송보다 0.7%포인트 오른 6.4%를 나타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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