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이문식과 연기 기쁘지만 한편으로 두렵다"연극 '오빠가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이한위가 이문식과의 동반 출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이한위는 10일 오후 2시 20분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원래는 제가 먼저 연기를 하고 있었고, 나중에 이문식씨가 같은 배역으로 합류한다고 해서 기뻤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이문식씨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준 것 같다"고 말한 후 "연극을 함께 하면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요즘에는 매일 매일 이문식이 별로 할일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바쁠텐데 이 작품에 몰입하는 것을 볼 때 거의 '올인'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말 두렵다"고 속내를 밝혔다.이한위는 영화 드라마와는 다르게 연극 무대를 통해서 연기 스펙트럼을 늘리고 싶다며, 라이벌 경쟁을 벌여서 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오빠가 돌아왔다'에서 이한위는 구제불능의 아버지 이봉조 역을 맡았다. 알콜 중독에 가정폭력을 즐기지만 4년만에 돌아온 아들의 발길질 한방에 나가 떨어진 비운의 아버지 역이다.한편, '오빠가 돌아왔다'는 오는 3월 6일부터 5월 2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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