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9일 KH바텍이 노키아 전략폰 후속모델 수주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도한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스마트폰(N97)의 후속모델에도 KH바텍의 힌지 모듈이 채택되면 물량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아울러 삼성전자에도 모듈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1·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연간성장률을 각각 163%, 255%로 잠정 집계했다. 그는 이어 "2분기부터는 매출성장과 함께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바텍은 지난해 4분기 1618억원의 매출액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노키아향 N97 모듈 제품의 호조가 지속되며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 공정개선의 노력으로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보다 높아진 18.5%를 시현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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