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9일 CJ인터넷이 저평가 요인 해소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은 '드레곤 볼' 등 신규게임출시로 게임 수익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매출 확대와 개발사 인수 추진 등이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구조조정 및 대표이사 교체 등 빠른 의사결정도 돋보이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CJ인터넷이 대기업 계열사라는 한계로 빠른 시장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경쟁사 대비 낮은 해외매출 비중과 자체 개발력으로 항상 저평가 돼 왔다"고 향후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CJ인터넷은 실적 외형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CJ인터넷의 해당 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2%, 26.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력 매출인 웹보드 게임, 서든어택, 마구마구의 꾸준한 성장과 해외 매출 증가가 지난 4분기 성장의 주요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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