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전 NHN 대표 만든 '마이크로 카페' 오픈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김범수 전 NHN 대표가 설립한 아이위랩(대표 이제범)이 실시간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아지트(www.kakao.com)'를 공개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카카오 아지트는 모바일과 웹을 연동해 그룹이 소통하는 마이크로카페 서비스로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룹을 만들고, 그룹원들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지인네트워크의 지인끼리 언제 어디서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며 실시간 그룹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예를 들어 자주 모이는 온·오프라인의 지인그룹끼리 언제 어디서나 연락하고 싶다면 구성원 중 한 사람이 아지트를 개설하고 함께하고 싶은 친구들을 이메일, 메신저, 휴대폰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초대하면 된다.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되는 철저한 비공개 공간이 만들어지며 초대된 친구들끼리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사진, 동영상, 파일, 음악을 바로바로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초대받지 않은 사람은 해당 아지트를 검색할 수도 없고, 웹공간에서 발견할 수도 없다. 아이위랩 이제범 대표는 "한국인들은 서양인들과 달리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들기 좋아하는 점에 착안, 한국인의 끼리끼리 뭉치는 문화적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카카오 아지트가 실시간 그룹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아지트는 두 차례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거친 바 있으며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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