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솔제지에 대해 숨겨진 밸류에이션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 조사분석을 재개했다.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영업 실적이 상반기에 저점을 통과하고 하반기에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와 제품 판매가격 강세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영업외 수지 개선에 힘입어 올해 주당순이익(EPS)가 전년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또 "부정적인 요인이 이미 반영돼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저년과 유사한 36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6% 급증한 42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스프레드 개선과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나 애널리스트는 "주 원재료인 펄프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로 전환해 수익성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펄프가격이 2분기부터 하향 안정화 ▲제품 가격과 원재료 스프레드 확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영업력 제고 등으로 올 상반기를 저점으로 영업 실적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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