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평균급여 3271만원,, 전국 최고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울산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초대형 사업장이 몰려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국 근로자 1404만 5580명이 받은 급여는 총 353조5049억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2517만원이었다. 여기서 급여는 총 급여에서 야간근로수당 등 비과세 급여를 제외한 과세대상 급여(급여, 상여, 인정상여 등) 기준이다.전국 16개 시·도 중 1인당 연간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평균 3271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보다는 1인당 39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3000만원을 넘은 것도 울산이 유일했다.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도 모두 2000만원대를 기록했다. 서울(2724만원)과 대전(2589만원) 정도만이 전국 평균을 넘겼다.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114만원이었고 뒤이어 제주(2136만원)였다. 대구는 2007년(2043만원)에는 2000만원을 가까스로 넘겼다가 조금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40대 평균 급여가 1인당 332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3315만원)가 뒤를 이었다. 30대(2639만원)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고 60세 이상은 1652만원, 30세 미만은 1444만원이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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