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작년 매출 1조 8940억에 영업손실 1092억원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SK브로드밴드(사장 박인식)는 2009년 실적집계결과 매출 1조 8940억원에 영업손실 1092억원, 순손실 19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연간매출은 인터넷전화, IPTV 등 사업 활성화와 사업 전반에 걸친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늘어난 1조 89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도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난 525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뒤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9% 증가한 수치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매출 증대와 더불어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과 망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CAPEX)가 함께 증가해 손실액이 컸다고 밝혔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31.7% 늘어난 6038억원, CAPEX는 가입자망 고도화, 기간망 투자를 포함해 전년에 비해 6.8% 증가한 5399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의 2009년 초고속인터넷 누계 가입자는 연간 약 30만 3000명 늘어난 384만 7000명이며, 인터넷전화는 121만이 늘어 약 13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CFO)은 “2009년은 전 사업부문에 걸쳐 가입자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한 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객중심과 가치중심 경영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고 SK텔레콤과 얼라이언스(Alliance)를 더욱 강화해 유무선 통합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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