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싱크탱크 부소장 '3월전 위안화 절상 가능'

[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중국 위안화가 이르면 3월 이전에 절상될 수 있다고 중국 국영연구소 고위 책임자가 밝히는 등 환율정책 변화 조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국제금융연구소의 장밍 부소장은 3일 중국증권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또 장 부소장은 수출이 다시 증가하면서 경기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위안화가 5%까지 절상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른 정부 싱크탱크인 거시경제연구원의 주촨창 연구원도 지난 2일 "중국이 금리를 인상하기에 앞서 위안화 절상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 연구원은 "급격한 자본 유입을 피하고 인플레도 견제하려면 위안화 절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21일 17명의 실물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2분기 안에 기본 대출 금리를 5.58%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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