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예정지 주민 500여명은 지난 2일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속한 보상 개시 및 현금 보상을 촉구했다. 사진=김봉수기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예정지 주민 500여명이 2일 인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조속한 보상 및 현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보상을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우선 실시한다고 공고했으면서도 보상을 미루고 있다"며 "보상이 늦어지면서 심각한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LH의 행태는 관련 법률이 정해 놓은 현금 보상 원칙에 어긋난다"며 "최소한 원주민에 대해선 전액 현금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인천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현금 지급 규모를 놓고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협상 중이며 조만간 마무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보상계획을 재공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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