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
LG전자는 태국 공중파 TV방송사인 채널9(CH9)와 함께 차세대 가수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LG 엔터테이너(LG Entertainer)’를 후원했다. 최종 우승자인 무크(MOOK, 13세,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에게 LG전자 이현우 태국법인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시상을 하고 있다. .
LG전자(대표 남용)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차세대 ‘아시아 아이돌’ 스타를 발굴해 육성한다. LG전자는 최근 태국 공중파 TV방송사인 채널9와 함께 차세대 가수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LG 엔터테이너’를 후원했다. 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4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에 방영됐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지난 1월 31일 최종 우승자로 무크(여, 13세)씨를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특히 이날 선발된 최종 우승자는 LG전자의 후원을 통해 한국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아시아 아이돌 스타’로 육성된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서도 또 한 명의 차세대 아시아 스타가 탄생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방송채널인 TV3를 통해 생방송된 ‘LG 스타즈 탤런트’ 파이널 콘서트에서도 4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거쳐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번 말레이시아 우승자인 톰(여, 22) 씨는 음반 제작사인 워너뮤직을 통해 데뷔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9월부터 동시에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5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스타 선발과정은 그 동안 매주 일요일 밤의 황금 시간대에 현지 TV를 통해 방영돼 시청률 1위를 다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에서 지난 4개월 동안 총 7000만 명이 시청했으며, SMS 투표 참여자가 150만 명, 콘서트?오디션 등 이벤트 현장 참여자도 6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수의 지원자들이 소녀시대·원더걸스·슈퍼주니어 등 한국 아이돌 스타들의 노래와 춤을 선보여 동남아 시장에서의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LG전자는 태국법인 이현우 법인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LG는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돼 있다”며, “LG전자는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한 10~20대의 젊은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약 600만 달러 이상의 브랜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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