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로케트전기는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슬림형 전지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로케트전기에서 개발한 종이전지
▲"올해 슬림형 전지로 제2도약"올해 로케트전기는 슬림(Slim)형 전지에 사활을 걸었다. 이미 자체적으로 개발을 끝마친 종이건전지와 박형리튬전지(Flexible Lithium Battery)가 그 주인공이다. 전기를 만드는 건전지의 특성을 1mm도 안되는 얇은 막에서 구현하는 기술로 향후 IT는 물론 미용 금융 유통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7년 진출에 실패했던 종이건전지를 적용한 패치용전지가 올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또 박형리튬전지도 올해 안으로 일회성비밀번호생성(OTP)카드로 선보인다. 모두 해외 업체들과 공동 작업으로 향후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차전지 생산설비로 사업다각화로케트전기는 1946년부터 건전지 분야에만 집중해 건전지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는 국내에서 독보적이었다. 다만 1990년대 야심차게 진출했던 2차전지 사업에서 실패하는 아픔도 겪었다.하지만 당시 축적했던 기술력을 토대로 2차전지 생산설비 사업에 뛰어들었다. 건전지가 아닌 건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만드는 것. 자회사인 로케트ENT가 제작한 설비는 현재 삼성SDI와 LG화학에 공급됐다. 또 지금까지 중국에 1억달러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중이다.로케트전기 관계자는 "일본 설비 보다 생산성이 높으며 품질도 월등하다"며 "현재 2차전지 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자사의 설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리튬이온전지 생산 시 일본 설비는 1분에 120개를 생산할 수 있는데 반해 로케트전기 설비는 200개를 만든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