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현대차, 사흘째 상승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지난해 4분기 깜짝성적표를 낸 현대차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7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보다 0.44% 오른 1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노무라·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6만5000주가 순매수 되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전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9조6500억원을, 영업이익은 44.1% 늘어난 83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2008년 4분기 1258원 -> 2009년 4분기 1169원)에도 불구하고 YF소나타 등 신차 투입과 수출가격 인상 등으로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영업실적 역시 신차투입과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다음달 YF소나타 미국 런칭이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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