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안정적인 사업구조'...매수 <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신규 상장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지역난방시장의 59%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공기업으로, 연료비 연동제를 통해 완전하지는 않으나 연료 단가변화를 판매단가에 전가시키고 있으며 지역난방 확대 추세에 따른 열판매, 전기판매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가치도 보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보급 확대정책과 수요자들의 지역난방 선호 등을 감안하면 난방 보급가구수는 안정적을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신규 택지개발시 난방사업 획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과거 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2009년까지 과거 5년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연평균 20% 수준이었으나 향후 5년간은 1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신주모집 방식으로 총 발행주식의 25%(289만5000주)를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경쟁률은 127.3대 1이었으며 공모가는 주당 4만5000원이다. 상장 후 지분구조는 정부가 34.5%, 한국전력이 19.6%, 에너지관리공단 10.5%, 서울시 10.4% 등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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