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원 넘는 사람 몇명?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연봉 10억원을 넘게 받는 고소득 월급쟁이가 1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1124명으로, 전년에 비해 42명 줄어들었다.이들은 서울 거주자가 867명, 경기도 거주자 169명 등 수도권이 92.5%에 이르렀다. 다음으로 부산 23명, 경남 16명, 대구 11명, 광주·울산·충남 각 8명, 인천 4명, 대전·충북 각 3명, 전북 2명, 경북·제주 각 1명이었다. 강원과 전남에는 10억원 초과 연봉자가 한 명도 없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404명, 금융·보험업 249명, 서비스업 206명, 건설업 100명 등이 많았다.한편, 총급여가 5억~10억원인 근로자는 3115명, 3억~5억원 6379명, 2억~3억원 1만3514명, 1억~2억원 17만807명 등 1억원 초과 연봉자는 총 19만4939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4% 수준이었다. 반면 전체 급여가 1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450만3432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6.3%였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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