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 LED조명 美 수출길 '활짝'

▲28일 윤철주 우리조명 회장(오른쪽)과 윌리엄길든 새트코 사장이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조명(대표 윤철주)은 미국 조명기구 전문업체 새트코와 LED조명 개발 및 유통에 대한 상호 협력을 28일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합작회사를 설립해 우리조명의 LED조명 브랜드 '컬러원(KOLOURONE)' 육성과 미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우리조명은 LED기술을 적용한 조명제품을 합작회사에 공급하고 새트코는 미국내 판매되는 모든 LED제품을 합작회사로 부터 공급받게 됐다.합작회사는 우리조명과 새트코가 지분 비율을 50%씩 분담, 총 10억의 초기 자금으로 설립된다.아울러 양사는 LED 전문기술 및 시장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LED조명사업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윤철주 회장은 "LED조명사업에서 제품의 판매와 공급이라는 고유영역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두 기업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성공적인 LED조명시장 진출을 통해 각자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새트코사는 미국내 8000여개 유통망을 보유한 조명기구 전문업체로 지난해 약 3억달러 수준의 판매실적으로 기록한 대표적인 업체다.한편 미국은 2002년부터 '차세대 광 계획' 프로젝트를 시행, 2025년까지 일반 조명기구의 50%를 LED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LED조명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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