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전동청소기를 이용하는 장면
수중자동펌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월 12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구는 현장 확인 후 무상으로 수중자동펌프를 설치한 후 유지관리는 주민들이 직접 하도록 해 주민과 함께 수방에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또 양천구는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 제도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 제도란 가정하수관이 막혀 불편이 있는 주민들에게 손쉽게 하수관을 청소할 수 있는 장비(일명 전동청소기)를 동 주민센터에 배치, 필요시 주민들이 무료로 장비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양천구에서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7가구가 장비를 이용, 생활불편을 줄일 수 있었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대주민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구민에게 신뢰 받은 수방 행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한편 양천구는 풍수해로부터 지역이 안전해 질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양천구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은 지역별 풍수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 마다 당해 지역의 지형·지질·토지 이용현황·유역 특성·풍수해 피해현황·재해 유형별 피해 원인 분석 등 기초 조사와 풍수해 위험도 분석 및 평가 등을 실시, 주민들이 풍수해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계획을 말한다.양천구 전역 17.4㎢를 대상으로 하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은 용역비 1억원을 투입, 기초조사와 분석·평가를 토대로 풍수해관리 단위지구와 풍수해저감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하천 및 내수 침수지역에 대한 풍수해저감 사업 등을 검토, 사업의 효과 분석 및 단계별 투자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앞으로 5년간 풍수해 피해예방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게 된다.양천구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총 850억원을 투입해 완료한 항구적인 수방대책 완료 후 현재까지 풍수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지역 전체에 대한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을 수립, 보다 안전한 도시 건설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